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가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과 관련,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SEC의 연구 위원들은 현물 ETF에 관한 지식이 풍부하다”면서 “현물 ETF 승인을 방해하는 것은 기관이 아니라 겐슬러 의장”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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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SEC 위원들과 논의해보니 그들은 비트코인을 충분히 이해하고 장점을 꿰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겐슬러 의장과 위원 간 소통이 부재한 것 같다”며 현물 ETF 승인이 미뤄져 온 것은 겐슬러 의장의 방해가 훨씬 더 컸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드 CEO와 아크 인베스트는 수년 전부터 SEC에 아크 21 셰어스 비트코인 ETF 출시를 신청했지만 전부 거부됐다.
한편 그녀는 최근 항소 계획이 없다는 SEC의 입장에 대해 “SEC가 단 하나의 펀드만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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