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이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지난 2주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패딩 매출이 전년 대비 40%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W컨셉은 큰 일교차와 쌀쌀해진 날씨로 춥고 긴 겨울이 예상되면서 미리 겨울을 대비하는 고객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여성 고객은 패딩을, 남성 고객은 무스탕 구매가 많았다. 퀼팅 재킷, 더플 코트 디자인 등 아우터가 인기를 끌었다.
W컨셉은 31일까지 겨울 옷을 미리 장만하는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프리쇼(Pre-show)’ 기획전을 지난해보다 일주일 앞당겨 선보인다. 프리쇼는 W컨셉에서 디자이너 브랜드의 겨울 컬렉션을 소개하는 대표 행사다. 선오픈한 신상품을 통해 올 겨울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다.
프리쇼는 1, 2차에 걸쳐 진행되며 MD가 큐레이션 한 재킷, 코트, 패딩 등 아우터부터 롱부츠, 미니백까지 다양한 겨울 패션 아이템 700여 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윤정 W컨셉 상품기획담당은 “고객이 체감하는 날씨 영향에 따라 겨울 옷 구매가 빨라진다는 점을 반영해 관련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