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13일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의 유효 신청 금액이 지난달 말 기준 40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금공이 목표한 공급 규모를 초과한 수치다. 주금공은 1월 특례보금자리론을 출시하면서 39조 6000억 원을 목표치로 제시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일반형 및 일시적 2주택자 신청 접수 중단 전 미리 신청하려는 수요가 몰려 9월 유효 신청 금액이 다소 늘었다"며 "10월부터는 수요가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총대출 건수는 16만 8000건으로 나타났다. 자금 용도별로 나눠보면 건수 기준 신규 주택 구입이 60.5%로 가장 많았다. 기존 대출 상환과 임차보증금 반환은 각 33.2%, 6.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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