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000270)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와 접근성 향상을 위한 웰컴휠(Welcome wheel) 캠페인의 첫 대상자를 정하고 이동식 경사로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웰컴휠 캠페인은 매장의 문턱 때문에 휠체어나 유모차 등의 접근이 어려운 소규모 매장에 초경량 이동식 경사로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편의시설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닌 소규모 매장의 장벽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아는 서울 동대문구 소재 식당 온센에 이동식 경사로를 기증하고 현판을 함께 전달했다. 웰컴휠 캠페인으로 기아는 이달 중 동대문구, 은평구, 동작구, 서울 각 장애인 복지관 등에 총 120여 개의 이동식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통해 인류의 자유롭고 안전한 이동에 기여한다는 기아의 사회 공헌 미션에 맞게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에 노력하고자 한다”며 “단순한 이동권 향상을 넘어 사회문화적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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