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095700)은 닐 워마 대표가 사임함에 따라 홍성준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된다고 12일 공시했다. 닐 워마 대표는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하고 미국에 있는 가족들과 함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바이오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역량 있는 후임 대표를 영입할 예정이다.
당분간 단독 대표로 회사를 이끌게 된 홍성준 대표는 지난 2020년 제넥신 최고재무책임자로 신규 선임된 후 올해 초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홍 대표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제품들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핵심 파이프라인을 통해 글로벌 신약 개발 및 상용화에 집중하고,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며 “아시아를 넘어 유럽 등으로 임상 범위를 확장하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제약사 대상 라이선스아웃 및 공동개발 파트너링의 기회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신약개발의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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