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에 총 500억 원을 출자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펀드 규모는 20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은은 펀드 운용사 선정과 기획재정부 장관 승인을 거쳐 내년 중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수은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부딪힌 국내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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