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단풍 명소'가 이곳?…설악산도 아니고 남이섬도 아니네

쏘카 차량 정차 데이터 기반 분석

경주 불국사 1위…세대 별 차이도

사진제공=쏘카

지난해 단풍 명소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이 불국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가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해 쏘카 이용자들이 많이 찾은 단풍 명소 10곳을 6일 공개했다. 전국 단풍 명소 기준 반경 500m 이내 1시간 이상 시동을 끄고 정차한 쏘카 차량의 위치를 기반으로 추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쏘카 이용자들이 지난해 9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약 6주간 가장 많이 찾은 단풍 명소는 경주 불국사였다. △남이섬 △화담숲 △남산둘레길 △서울숲 △관방제림 △전주한옥마을 △아침고요수목원 △경복궁 향원정 △부석사가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었던 지난 2020년 단풍철(9월 30일~11월 1일)과 비교해 가장 정차량이 급증한 곳은 서울 하늘공원으로 377%가 증가했다. △불국사(192%) △부석사(175%) △화담숲(161.9%) △자라섬(109.8%)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세대 별로 보면 20대는 접근성이 좋은 평지 위주, 40대 이상은 도심 외곽의 산이나 사찰을 많이 찾았다. 20대의 정차 비중이 높은 곳은 △하늘공원 △남이섬 △전주한옥마을 △관방제림 △화담숲 순이었고 40대 이상은 △부석사 △오대산 선재길 △낙안읍성 △불국사 △전등사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