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2일 장 초반 2,540~2,550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1포인트(0.36%) 내린 2,547.77이다.
전 거래일보다 9.54포인트(0.37%) 오른 2,566.42로 출발한 코스피는 하락세로 전환해 약보합권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618억원어치 순매도하며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83억원, 93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는 나스닥지수가 전장보다 1.14% 상승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각각 0.25%, 0.67% 상승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 전반적으로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미국 물가 지표 등의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우세한 상황이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1.38%), SK하이닉스(000660)(-0.26%), POSCO홀딩스(005490)(-3.16%)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우(005935)(0.70%), 현대차(005380)(0.38%) 등은 소폭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0.45%), 조선(-0.46%) 등이 떨어지고 있고 항공사(1.38%)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1포인트(0.54%) 내린 907.64다.
지수는 전장보다 5.55포인트(0.61%) 오른 918.10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742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8억원, 417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086520)(-5.51%), 에코프로비엠(247540)(-4.14%), 엘앤에프(066970)(-1.20%)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이 어제에 이어 약세다.
반면 HLB(028300)(2.70%), 에스엠(041510)(4.69%) 등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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