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연내 출시될 확률이 75%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30일(현지시간)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 블룸버그 수석 애널리스트는 “그레이스케일 승소 이전에는 65%였는데 이제 확률을 높여 75%로 보고 있다”고 엑스(구 트위터)에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 말까지는 95% 출시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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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2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제기한 비트코인 현물 ETF 관련 소송에서 승소했다. 판결을 내린 네오미 라오 워싱턴DC 항소법원 판사는 “SEC는 그레이스케일(GBT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 신청을 거부한 어떤 이유도 설명하지 않았다”고 짚었다. 미국 법원이 그레이스케일 손을 들어주면서 업계에선 더 이상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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