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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 ABC] 노머스·와이엠엑스·마로로봇테크 등 투자 유치

노머스가 원더월 서비스에 개설한 배우 황정민의 연기 수업 교실. 사진 제공=원더월




노머스, 250억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


30일 벤처투자 정보 업체 더브이씨에 따르면 엔터테크 기업 노머스가 250억 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자금조달)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은 총 600억 원 규모다. 이번 라운드에는 KB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파인만자산운용 등 신규 기관 투자가와 기존 주주가 참여했다. 노머스는 2019년 말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원더월’을 론칭한 후 콘텐츠, 커머스, 공연 사업 등을 펼쳐 지난해 약 18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론칭 3년 만인 지난해 말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팬덤 플랫폼 ‘프롬’과 해외 투어에 힘입어 연말까지 매출 400억 이상, 영업이익 70억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엠엑스, 53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산업용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와이엠엑스는 신한투자증권, 국내 벤처캐피털(VC) 브릭인베스트,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마리나웨이캐피탈로부터 총 5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와이엠엑스는 공장 시공부터 생산, 유지 보수까지 제조 산업 전주기에 걸친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보유했다. 국내 대기업들과 100여건에 달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와이엠엑스는 이번 투자금을 기술 개발에 투입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영업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연내 싱가포르 현지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중동·북미 진출도 검토 중이다.



마로로봇테크, 20억 규모 투자 유치


물류·주차로봇 개발기업 마로로봇테크는 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마로로봇테크는 QR 코드 기반 위치인식 기술을 이용한 물류로봇과 주차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2015년부터 국내 최초로 QR코드를 이용한 위치인식 방식의 물류로봇을 개발해 상용화했으며 2019년엔 국내 최초로 주차로봇을 개발했다. 주차로봇으로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하고 사업화에 성공했다. 마로로봇테크는 지게차 필요없이 물품 운송이 가능한 포크 리프트형 물류 로봇과 택배, 소포를 일괄 하차시키는 티퍼 시스템 로봇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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