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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2030년 시가총액 100조 목표…"그룹 내 최고 될 것"

작년 매출의 13배…영업이익도 3.4조원 목표

'원료광산-소재생산-리사이클링' 토탈 솔루션

김준형 사장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 갖게할 것"

포스코퓨처엠 임직원들이 28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비전공감 2023’ 행사에서 회사와 각자의 비전이 적힌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003670)이 2030년 매출 43조 원, 영업이익 3조 4000억 원, 시가총액 10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목표를 달성하면 포스코퓨처엠의 매출 규모는 그룹의 주력 사업인 철강과 맞먹을 정도로 커진다. 현재는 철강 매출의 10분의1 수준이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그룹 내 최고 기업 달성이 머지않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사장은 2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비전공감 2023’ 행사에서 이 같은 경영 목표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시총이 43조∼44조 원인데, 시총도 100조 원으로 가보도록 하자"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목표 달성을 위해 양극재 생산능력을 2024년 21만 5000톤에서 2030년 100만 톤, 음극재는 2024년 9만 3000톤에서 2030년 37만 톤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아직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확정된 수주 물량이 꽤 있다”며 “추가로 계약을 논의 중인 고객사들도 많아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생산 능력을 100만 톤까지 확대하면 국내 1위 업체로 도약하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삼원계 양극재뿐만 아니라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도 준비하고 있다. 김 사장은 “자체 개발에 상당한 진전을 이룬 상태이고 일정에 문제가 된다면 LFP 기술을 보유한 회사와의 합작도 검토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는 가시적 성과가 나오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극재 사업은 북미 현지화에 초점을 맞춘다. 윤영주 2차전지 소재 전략실장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해외우려단체(FEOC) 가이드라인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중국산 음극재가 아예 북미 시장에 못 들어갈 수 있다”며 “중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음극재를 생산하고 있는 만큼 북미 시장 선점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초 소재 사업에서도 고수익 친환경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폐내화물을 100% 재활용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튀르키예 등 해외 시장으로 무대를 넓힌다. 신규 추진 중인 활성탄소 사업의 경우 탄소 포집용 프리미엄 제품 등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친환경 미래 소재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이라는 새 비전을 밝히고 사내 소통 플랫폼인 ‘미소진’도 공개했다. 김 사장은 임직원과의 대화에서 “직원들이 이뤄낸 성과가 적절히 분배될 수 있도록 해 포스코퓨처엠의 모든 직원이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최고 수준의 직원들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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