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8일 미국 잭슨홀 회의 불확실성이 제거되며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39포인트(0.57%) 오른 2533.5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28포인트(0.61%) 오른 2534.42에 개장한 뒤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5억원, 27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596억원어치 매도 우위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0.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6%), LG화학(051910)(-0.18%), 현대차(005380)(-0.11%)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18%), SK하이닉스(000660)(0.17%), POSCO홀딩스(005490)(1.39%), 삼성SDI(006400)(0.17%), 포스코퓨처엠(003670)(0.97%)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49%), 유통업(1.97%), 전기가스업(1.50%), 철강및금속(1.50%), 건설업(1.4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0.90%), 종이·목재(-0.17%), 전기·전자(-0.11%)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6포인트(0.62%) 오른 904.94다.
지수는 전장보다 8.15포인트(0.91%) 오른 907.53에 출발한 뒤 900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697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1억원, 3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권은 대부분 오름세다. 에코프로(086520)(0.88%), 에코프로비엠(247540)(0.29%), 엘앤에프(066970)(4.08%), 포스코DX(022100)(3.60%), JYP Ent.(035900)(1.18%)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5%), 셀트리온제약(068760)(-2.46%) 등은 내리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잭슨홀 회의에서는 시장의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는 수준의 매파적인 발언을 했다는 점이 증시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향후 발표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비농업 고용지표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필요시 금리를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추가 긴축을 예고했으나 기존 입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발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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