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시·군 지역 고용률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다만 부산 금정구·인천 계양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5%대의 높은 실업률이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시 지역 취업자는 1385만 1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만 명 늘었다. 고용률은 61.9%로 0.8%포인트 증가했다. 군 지역 취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만 1000명 추가된 210만 5000명, 고용률은 0.3%포인트 오른 68.7%로 집계됐다. 시·군 지역 고용률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3년 이후 상반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다소 감소했다. 시 지역 실업자 수는 38만 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0.1%포인트 떨어진 2.7%로 나타났다. 군·구 지역 실업률은 각각 1.2%와 3.6%로 지난해와 같았다. 다만 지역별로 뜯어보면 5%대의 높은 실업률이 나타나기도 했다. 부산 금정구 실업률은 5.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부산 북구(5.0%), 부산 사상구(5.0%), 인천 계양구(5.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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