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5240억 원, 영업이익은 10.1% 감소한 183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기 기준으로는 상반기 전체 매출액이 1조 1215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0.5% 소폭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상반기 36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케미컬 부문 국제조달 입찰 시기 조정, 용역 매출 등 기타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후속 신규 파이프라인 공급으로 주력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4% 증가했다"며 "전체 영업이익률도 34.9%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제품별로는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매출에 전년 동기 대비 10.4% 성장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시장에서 램시마가 61.7%, 트룩시마 22.1%, 허쥬마 19.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램시마와 트룩시마는 오리지널 제품을 상회하는 견고한 점유율을 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미국에선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 30.2%, 트룩시마가 30.5%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견고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유플라이마, 램시마SC 등 차세대 품목의 시장 및 점유율 확대가 예상돼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후속 신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글로벌 임상과 허가도 차질 없이 진행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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