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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각 잡은 '신형 산타페'…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부터

시작가격 2.5ℓ 가솔린 3546만원

1.6ℓ 하이브리드 4031만원

현대차의 중형 SUV ‘디 올 뉴 싼타페’가 주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싼타페’를 16일 공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가격은 2.5ℓ 가솔린 모델이 3000만 원대 중반, 1.6ℓ 하이브리드 모델은 4000만 원대 초반부터 시작한다.

신형 싼타페는 각진 형상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도 견고한 디자인을 갖췄다. 현대차(005380)의 엠블럼을 재해석한 전?후면의 H 라이트를 비롯해 날카로운 볼륨감의 펜더, 21인치 대형 휠 등이 어우러진다.



커진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차급 최고 수준인 725ℓ의 수하물 용량으로 골프 가방(캐디백) 4개와 보스턴 가방 4개를 거뜬히 실을 수 있다.

편의와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새로 개발한 양방향 멀티 콘솔을 탑재해 암레스트 수납 공간과 트레이를 1열이나 2열 탑승자가 위치한 방향으로 각각 열고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해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현대차 최초로 스마트폰 듀얼 무선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차량 안에서 스마트폰 2대를 무선으로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모델 △익스클루시브 3546만 원 △프레스티지 3794만 원 △캘리그래피 4373만 원이며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익스클루시브 4031만 원 △프레스티지 4279만 원 △캘리그래피 4764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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