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196170)은 상반기 매출액 528억 원, 영업이익 89억원, 순이익 177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2.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알테오젠의 상반기 호실적은 ALT-B4 기술수출 파트너사들의 계약 진전에 따른 기술료 2100만 달러(약 278억 원), 임상 후 상업화를 대비한 위탁생산(CMO) 관련 용역 수행 1000만 달러(약 132억 원) 등 덕분이었다.
알테오젠은 현재까지 4건의 하이브로자임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지난 상반기 3개사에서 각각 임상 3상 진입, cGMP수준 CMO에서의 양산 능력 확인, 계약서 내용상의 진전 등으로 마일스톤을 달성했다. 이에 대한 금액이 상반기 수령됐고, 상업화에 대비해 파트너사의 추가적인 CMO 확충 요청에 따른 용역을 수행하면서 관련 매출도 인식됐다.
이번 상반기를 시작으로 매출이 본격화되는 2025년까지 글로벌 파마로 도약하는 초석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알테오젠은 하이브로자임 적용 품목의 첫 상업화를 앞두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는 기업 조직 개편 및 생산, 품질 및 이를 통합하는 기술 문서를 작성하고 있다. 규제산업인 의약품 시장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준비한 경험이 향후 세계 시장 진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 2차 계약사가 내년 글로벌 임상을 마무리하고 상업화를 앞두고 있느 것은 물론, 올해 말 혹은 내년 초로 예상되는 히알루로니다제 단독제품 '테르가제'의 식약처 승인도 기대 중이다. 매출이 정상궤도에 오르게 되고 현재 하이브로자임 파트너사 중 하나인 인타스의 품목허가 임상시험이나 지속형 성장호르몬의 임상 2상 시험 등 지속적으로 상품화가 진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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