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085660)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39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 늘어났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4억 원, 당기순이익은 32억 원으로 모두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 늘어난 4762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35억 원, 당기순이익은 89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33% 증가한 449억 원이다. 상반기에 지난해 연간 매출 423억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2억 원과 192억 원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이 같은 호실적에는 올 3월 일본 제약사 아스텔라스의 자회사인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AIRM)와 3200만 달러(약 43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에 따른 매출이 반영됐다. 또한 제대혈, 바이오인슈어런스, 국내 세포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유전체 검사, 컨설팅 등 국내 사업 역시 전년 대비 크게 향상되며 고성장을 실현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별도와 연결 기준 모두 2023년 상반기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성장하는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세포 치료제 글로벌 사업화와 글로벌 CDMO 사업의 성과 달성에 매진해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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