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패키징 공정에 사용되는 검사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 펨트론(168360)은 올해 2분기 18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펨트론의 지난해 2분기 매출은 137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올 2분기 매출이 3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또한 13억 원에서 21억 원으로 12.4% 늘어났다.
펨트론은 공시를 통해 이번 호실적 주요 요인으로 반도체 검사장비 중심으로 신규 거래처가 확대된 것을 꼽았다.
펨트론 관계자는 “올 2분기 해외와 국내 부문 모두 실적이 상승했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 FC-BGA등 반도체 시장 회복이 점차 가속화됨에 따라 펨트론의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2차전지 장비를 고객사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올해 4분기부터 2차전지 제조 장비 매출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펨트론은 △반도체 패키지 및 웨이퍼 검사장비 △SMT(표면실장 기술) 검사장비 △2차전지 검사장비(리드 탭 검사 및 제조 장비)등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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