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신사업·신기술 발표대회인 ‘2023 스타트업 밋업’ 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타트업 밋업’은 기업과 스타트업 간 매칭을 통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하고, 상생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오비맥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2019년 시작으로 올해 5회째를 맞는다.
모집 분야는 ‘친환경·ESG’, ‘테크·인공지능(AI)’, ‘신사업 개발’, ‘물류 자동화·업무 효율화’ 등 4개 영역이다. 오는 25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최종 선발된 기업에게는 기술개발을 위한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되고, 시장 출시 전 시제품의 사전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도 지원된다. 오비맥주 계열사와 사업화를 협의하는 혜택도 주어진다.
오비맥주는 앞서 스타트업 밋업을 통해 푸드 업사이클 전문기업 ‘리하베스트’, 그린바이오 벤처기업 ‘라피끄’ 등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상생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이들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사업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이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또는 중소업체들과 상생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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