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소방 전문기업 파라텍(033540)은 지난달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한 소방밸브 신제품 2종 ‘A-3알람밸브(A-3 alarm Valve)’와 ‘논-인터록 밸브(Non-interlock Valve)’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파라텍은 A-3 알람밸브에 대한 양산 검증 절차를 마치고 오는 9월말 상용화할 계획이다.
파라텍 측은 논-인터록 밸브는 화재감지기나 스프링클러 작동 시 유수제어밸브를 개방해 화재를 빠르게 진압할 수 있고, 압력방출밸브(PORV)가 탑재돼 유수제어밸브의 클래퍼를 열림 상태로 유지해 작동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파라텍은 내부 클래퍼의 구조를 새롭게 개발해 A-3 알람밸브를 설계했다. 이를 통해 알람 스위치의 동작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중량을 최대 30%까지 줄이는 등 고객의 시공 편의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파라텍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소방밸브 신제품은 기존 자사 A-2 알람밸브와 프리액션밸브의 단점을 개선해 오작동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신규 기능 추가로 화재 대응능력을 극대화한 제품”이라며 “중량과 크기를 줄여 시공의 편리성을 향상시켰으며,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파라텍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인증을 획득한 소방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라며 “이외에도 해외 신규 수주 확대를 위해 글로벌 소방 전문기업들과 추가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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