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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브리핑] 美 연준, 은행 가상자산 사업 감독 강화

국내외 가상자산 오름세

9일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 차트/출처=빗썸




9일 오후 2시 10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95% 오른 3947만 6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0.86% 상승한 246만 300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34% 오른 32만 4300원이다. 리플(XRP)은 2.61% 상승한 853.1원, 도지코인(DOGE)은 1.15% 오른 99.45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일 대비 1.96% 오른 2만 9768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1.39% 상승한 1857.02달러, BNB는 0.87% 오른 244.61달러, XRP는 3.04% 상승한 0.6429 달러다. DOGE는 1.47% 올라간 0.07495달러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84억 536만 달러(약 24조 2443억 원) 증가한 1조 1825억 1653만 달러(약 1557조 6640억 2602만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하락한 50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은행의 가상자산 사업과 스테이블코인을 감독하기 위한 지침을 내놓았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 화폐와 가치를 연동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가상자산이다.

지난 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은행의 가상자산 활동을 감독하기 위한 ‘신규 활동 감독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은행의 가상자산 사업을 감독하기 위한 방법과 대출 업체가 가상자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연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내용이 담겼다.

연준은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지침도 발표했다. 연준은 “은행이 결제 목적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보유·거래하려면 안전한 환경을 갖췄다는 점을 감독 기관에 증명해야 한다”며 “이후 연준의 공식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준은 “특히 자금 세탁과 해킹에 대한 보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의 이번 발표는 글로벌 결제 기업 페이팔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페이팔USD(PYUSD)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연준은 “규제와 감독을 통해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혁신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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