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그룹의 상장사 헥토이노베이션과 헥토파이낸셜이 올 2분기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8억 원과 영업이익 9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53%씩 증가한 수치다. 헥토이노베이션은 별도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회사 헥토파이낸셜의 온라인 전자결제 대행서비스(PG) 매출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헥토파이낸셜의 신용카드 PG 거래액은 지난달 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늘고 있다.
헥토파이낸셜은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매출 385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2%씩 성장한 수치다.
헥토그룹 관계자는 “헥토이노베이션은 기존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플랫폼 사업 등 신규 성장 동력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국내 최초의 마이데이터 기반 카드 혜택 플랫폼 ‘더쎈카드’와 습관이 소득이 되는 앱테크 플랫폼 ‘발로소득’ 등 플랫폼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헥토파이낸셜은 플랫폼 사업 육성과 함께 지난해 진출한 데이터 사업의 선두권 도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헥토그룹은 마이데이터 기업 헥토이노베이션, 테크핀 기업 헥토파이낸셜, 데이터 플랫폼 기업 헥토데이터, 헬스테크 기업 헥토헬스케어 등으로 구성된 기업집단으로 IT기술 기반의 생활 서비스, 금융, 데이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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