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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엘살바도르 라이선스 취득

/출처=셔터스톡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가 엘살바도르에서 최초로 거래소 라이선스를 모두 얻어냈다.

바이낸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에 엘살바르도르 최초로 거래소 라이선스를 완벽히 갖췄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엘살바도르 중앙준비은행의 비트코인 서비스 제공자 라이선스(BSP)와 국가디지털자산위원회의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자 라이선스(DASP)를 모두 취득했다”며 “중남미 국가에서 가상자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계 가상자산거래소 비트파이넥스가 지난 4월 엘살바도르에서 DASP를 획득했지만, BSP도 얻어낸 건 바이낸스가 최초다. 바이낸스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두바이 등 18개 시장에서 가장 많은 라이선스를 보유한 가상자산거래소가 됐다.



바이낸스는 미국 금융 당국의 규제로 다른 국가에 적극 진출하려는 모습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6월 미등록 증권을 판매한 혐의로,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지난 3월 파생상품 규제를 위반한 혐의로 바이낸스를 기소했다. 바이낸스는 지난 1일 일본에서 바이낸스 재팬을 공식적으로 출범했으며, 지난 7월에는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청(VARA)에서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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