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정부업무망 보안장비 국정원 인증

GMG 장비, 국정원 CC인증 획득

"공공 5G망 서비스 안정 제공"

KT는 5세대(5G) 이동통신 정부업무망 전용 보안장비 ‘정부모바일게이트웨이(GMG)’가 국가정보원의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CC 인증은 정보 보안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인증 체계다. 장비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검증하고 보호 수준을 평가해 인증한다. KT는 “이번 인증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특허청, 인사혁신처를 대상으로 5G 정부업무망 서비스를 더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안장비 GMG는 5G 정부업무망 서비스의 핵심 장비다. 가상사설망(VPN)을 통하지 않고도 높은 보안성과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며 재택근무, 출장 중에도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KT 융합기술원이 기획, 설계하고 통신장비 전문업체 아리엘네트웍스가 개발에 함께 참여했다.

KT는 공공은 물론 민간 분야 고객사에게도 5G망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전환(DX)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방침이다. 이일범 KT 기업무선플랫폼사업담당은 “CC 인증 획득으로 KT가 구축한 5G정부업무망의 보안성에 대해 한층 더 높은 신뢰를 제공하게 됐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지원하는 5G정부업무망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