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성안(011300)은 지난달 31일 미국 희토류 광산회사인 MP머티리얼즈(Materials)와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산화물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10월부터 1년 동안이다.
성안은 MP머티리얼즈가 생산한 NdPr 산화물을 최소 240톤 구매할 예정이다. 구매가격은 양사가 합의한 아시아 금속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지난 7월 성안은 이미 베트남 빈증성 공장에서 NdPr 금속 시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성안은 올해 10월부터 MP머티리얼즈의 NdPr 산화물을 바탕으로 베트남 공장에서 NdPr 금속을 생산할 예정이다. NdPr 금속은 ▲전기자동차 ▲풍력터빈 발전기 ▲엘리베이터 등 많은 분야에서 대량으로 사용되는 영구자석의 핵심 요소다.
성안 관계자는 “이번 구매계약으로 미국에서 생산되는 희토류 산화물을 기반으로 영구자석의 주요 소재인 금속을 생산하게 된다”며 “연내로 MP머티리얼즈로부터 금속 생산능력 및 제품 실사를 받을 예정으로 MP머티리얼즈 기준에 부합할 경우 성안은 추가 협상을 통해 NdPr 금속 가공 협업 및 NdPr 산화물 구매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추가 협상 및 계약 체결에 따라 성안은 MP머티리얼즈로부터 연간 최대 2,000톤의 Ndpr 산화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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