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정유산업 내 주요 지표들의 강세 나타나는 중인 가운데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과 더불어 점진적인 배터리 실적 개선으로 인해 하반기 이익 체력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5만원으로 높였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9% 상향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 유지한다'며.” 목표주가 상향은 분리막 센티먼트 개선에 따른 SK IET의 영업가치를 상향했고 예상보다 낮은 순차입금 수준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정제마진과 유가의 회복 속도를 고려해 석유부문 실적 눈높이를 소폭 상향한 결과로 7월 한 달간 국제유가는 배럴당 약 10달러 상승했고, 싱가포르 정제마진도 배럴당 약 5달러 상승했다"며 “석유부문 실적 개선과 더불어 배터리 실적 개선으로 하반기 이익 체력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18.7조원(-2.2% q-q), 영업적자 1,068억원(적자 전환 q-q, 영업이익률 -0.6%) 기록했다”며 “2분기는 부진했으나, 시선은 하반기 개선될 실적에 집중된다”고 분서했다.
그는 “3분기 정제마진 강세, 부정적 래깅효과 및 재고평가손실 소멸로 석유부문 영업이익 3,803억원 전망”이라며 “배터리 실적 개선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장 중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1.34% 상승했다”며 “시장의 시선은 하반기 실적 개선에 더 집중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hyk@sea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