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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 국내 최초로 글로벌 인증 획득

"저탄소 제품 신뢰성 확보로 고객사 경쟁력 강화"

마영일(왼쪽부터) LG화학 생산정보담당, 프랭크 주트너 TUV 라인란드 코리아 대표, 강재철 LG화학 지속가능담당이 24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LG트윈타워에서 LG화학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법론 인증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051910)이 자체 개발한 탄소발자국 산정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글로벌 시험기관 인증을 받았다. 글로벌 신뢰성을 확보한 저탄소 제품으로 친환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글로벌 시험 기관인 TSUV 라인란드로부터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을 인증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제품 탄소발자국은 원료 물질 채취, 가공, 수송, 제조 등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을 제품 단위(1kg, 1m, 1개 등)로 나타낸 값을 말한다. LG화학의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은 국제 표준에 따른 것으로 데이터 수집 및 계산 방법, 영향평가 방법 등 국제 표준에 기입된 필수 설정 기준이 담겨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LG화학은 2021년부터 자체적으로 산정한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등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과정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

최근 글로벌 고객사의 저탄소 제품 수요와 함께 인증 정보에 대한 요구도 늘고 있어 LG화학은 자체 구축한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자동화 시스템 'CAMP'에 인증 방식을 적용하고 저탄소 친환경 제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의 CAMP는 별도의 추가 정보 입력 없이 기존 사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등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선별하여 인적 실수를 최소화하고, 신뢰성 높은 제품 탄소발자국을 수분 내 계산해 글로벌 고객사의 니즈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해 제품 탄소발자국 시스템을 적용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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