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서울 서초구 강남교보타워에 외환 자본거래 전담 특화 채널인 ‘글로벌투자 원(WON) 센터’를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국내 주요 투자법인, 법무법인, 회계법인 대표 및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투자 원 센터’는 국내로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기업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 및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외환이 수반되는 자본 거래 전반에 대한 맞춤형 투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거주자 국내 부동산 취득이나 해외 법인 설립과 같은 자본 거래를 비롯해 에스크로 거래, 투자 이민 등 글로벌 투자와 관련한 제반 은행 업무 처리에서 사후 관리까지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날 열린 개점식 축사에서 조 행장은 “우리은행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며 ‘기업금융 명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컬처처럼 K-투자의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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