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50억원 규모의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총 30억 원을 지원한다. 전국에 있는 136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장별 최대 150만원을 지원해 노후 냉난방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한다. 하나은행은 4분기 중 20억 원 규모의 디지털 인프라·마케팅 컨설팅 지원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지원이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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