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바이오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지난 6일 정밀 유전체 데이터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 백순명 테라젠바이오 연구소장, 이주한 고려대 안산병원 연구부원장, 성화정 혈액종양내과장, 최정윤 교수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판교 테라젠바이오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테라젠바이오는 10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유전체정보를 생산하고 제공한다. 고려대 안산병원은 해당 데이터를 종 양연구의 기반이 되는 연구 결과로 활용할 계획이다.
테라젠바이오는 향후 고려대 안산병원과 정밀 유전체 데이터 생산 및 제공, 싱글 셀(Single Cell) 유전체, 공간전사체(Spatial Transcriptome) 등 최신 정밀의료 서비스에 관한 협력,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협업 등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백 소장은 “암 연구에서 최신기술을 통한 양질의 유전체 정보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테라젠바이오가 제공하는 양질의 데이터를 통해 고려대학교병원의 암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원장은 “정밀의료 실현을 위해 최신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유전체분석기업 테라젠바이오와 함께 관련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협업하며, 고려대학교병원의 암 연구 고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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