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위커버가 정보보호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 27001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 체계(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를 갖춘 기업에 부여되는 국제 인증이다. 이 기업 AI 솔루션은 정보보호 정책, 기술적·물리적 보안 수준, 정보 접근 통제 등 정보보호 관리 등 11개 영역 과 133개 항목에서 엄격한 검증을 통과했다. 위커버 관계자는 “회사는 이번 인증 외에도 기업 데이터 중 민감한 정보를 인지하고 이를 가려 활용하는 개체명 인식(Named Entity Recognition) 기술로 정보보호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커버는 삼성화재, 삼성생명, 로앤굿(Law&Good), 최앤리 법률사무소 등 정확성과 안전성이 중요한 전문 분야 기업들과 손잡고 AI 솔루션을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회사는 생성 AI 기반 솔루션에 대한 점증하는 수요에도 보안, 안전성을 이유로 기술 도입을 주저하는 기업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국내 산업 전반에 생성 AI 기술 도입을 장려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최찬열 위커버 대표는 “이번 ISO 27001 인증을 계기로 기업들이 GPT 솔루션을 더욱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정확하고 안전한 기업형 GPT 솔루션 접목을 더 다양한 산업에 확대해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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