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기업 모나미(005360)가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과 손잡고 모나미룩을 새롭게 해석한 ‘모나미X이상봉 콜라보레이션 에디션’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평범함이 곧 특별함이 된다는 ‘슈퍼 노멀(super normal)’을 주제로 선보이는 ‘모나미 패션 랩’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그간 모나미가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협력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션 영역으로의 확장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에디션은 ‘블랙&화이트’를 대표하는 모나미룩을 고급스럽게 풀어낸 동시에 MZ세대를 위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베이직핏·릴렉스핏·오버핏·여성 크롭 티셔츠 △스탠다드 카라·릴렉스핏·오버핏 셔츠 △스커트 △팬츠 △캡모자 등 총 18종이다. 특히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모나미 153볼펜을 형상화한 로고와 심벌을 위트 있게 사용해 모나미룩만의 개성을 표현한 게 특징이다.
신제품은 모나미 공식 온라인몰과 무신사 온라인스토어에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판매 중이다. 내달 16일까지 모나미 컨셉스토어 성수점에서 컬렉션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운영한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키웠다”며 “패션을 비롯해 다양한 모습의 모나미를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기획부터 출시까지 10개월이란 긴 시간 동안 모나미의 심플한 디자인과 베이직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기본에 충실하고 본질에 대한 가치를 심도 있게 고민한 결과물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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