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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달 르노 부사장, 국민대 찾아 모빌리티 디자인 강연

르노코리아 신차 디자인 전략 논의 위해 방한

질 비달 르노그룹 디자인 부사장이 22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르노코리아차




르노코리아자동차가 22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질 비달 르노그룹 디자인 부사장의 디자인 특강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비달 부사장은 내년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비롯해 르노코리아가 준비 중인 신차들의 디자인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르노코리아는 현재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등 미래차 준비를 위해 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동화 중심으로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비달 부사장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회장의 방한 일정 동행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질 비달 부사장은 이번 한국 방문 일정 중 자동차 특성화 대학인 국민대를 방문해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및 자동차공학과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자동차 디자인 특강을 진행하고 학생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달 부사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르노 브랜드의 아이코닉 모델 르노5를 전기차로 재해석한 콘셉트카 등을 사례로 들며 르노그룹이 추구하고 있는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미래적 진보를 융합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했다.

2020년 11월 르노그룹에 합류한 비달 부사장은 로렌스 반덴애커 부회장과 함께 르노그룹의 르놀루션 경영 전략에 맞춰 그룹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유니버스를 세우는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 르노는 비달 부사장이 주도한 최신 디자인 언어를 담은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으로 쿠페형 SUV 라팔(Rafale)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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