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시 25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6.78% 상승한 3757만 7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대비 4.82% 상승한 236만 9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4.09% 상승한 32만 8100원, 리플(XRP)은 3.67% 상승한 648.9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365.0원이다.
국외 시장도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6.72% 상승한 2만 8753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4.71% 상승한 1813.11달러에 거래됐다. BNB는 3.64% 상승한 251.39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550억 2646만달러(약 71조 519억 원) 상승한 1조 1322억 8680달러(약 1463조 1410만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대비 10포인트 상승한 59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사칭업체가 기승을 부리며 화제다.
20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바이낸스 사칭업체가 나이지리아에 이어 영국에서도 나타났다. 영국 정부 산하 기업 등록 기관인 컴퍼니하우스는 바이낸스 영국 법인 등록 주소에 2403개 기업이 동시 등록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해당 주소는 영국 동부에 위치한 차고용 소형 건물로, 런던에서 차로 한 시간 반 거리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바이낸스는 “컴퍼니하우스에 등록한 건 우리와 아무 관련이 없는 바이낸스 사칭 업체”라며 즉각 반박했다. 앞서 나이지리아 증권거래위원회는 사칭업체를 즉각 폐쇄했다. 현지 시민들이 가상자산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한편 바이낸스 등 가상자산 거래소 사칭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작년 5월에도 대규모 거래소를 사칭한 불법 사이트가 등장해 해킹을 시도하기도 했다. 가상자산 기업 사칭 문제는 사기 피해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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