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해외서도 인기끄는 '파파고'…月이용자 1800만

日·泰·베트남 등서도 입지 굳건

"번역 성능·편의성 고도화 할것"


네이버의 인공지능(AI) 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국내 대표 번역 서비스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 달 간 파파고 애플리케이션과 웹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이 18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달 파파고 앱의 전세계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파파고 웹 버전의 월간 활성화 이용자도 약 740만 명을 기록했다.





해외에서도 파파고가 대표 번역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본, 베트남·태국·필리핀 등 동남아, 북미 등을 중심으로 최근 매달 30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파파고를 활용 중이다. 이용자 규모는 지난해 대비 1.5배 증가했다.

네이버는 지속적인 AI 기술 연구와 품질 개선을 통해 사용성을 높여 성장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번역을 지원하는 언어를 점차 늘려 현재는 총 15개의 언어에 대한 번역을 제공하고 있다. 또 파파고 앱 외에도 네이버 앱, 웨일 브라우저, 라인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기계번역 기술뿐 아니라 다양한 원천 기술을 고도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지 번역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20년에 이미지 속 문장 구조를 분석하고 문맥을 반영해 번역하는 ‘HTS(Hierarchical Text Structuring)’를 구현했다. 2021년에는 원본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제거해 자연스러운 배경 이미지를 만드는 ‘인페인팅’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구현한 이미지 번역 중 ‘바로 번역’과 ‘AR 실시간 번역’ 기능은 출시 이후 사용량이 약 5배 증가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파파고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도 확장하고 있다. 2021년 ‘파파고 에듀’ 서비스를 출시해 이용자들이 모바일로 편리하게 언어를 학습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학습하고 싶은 단어만 모아두는 ‘에듀 단어장’을 출시했다. 이달 기준 10·20대를 중심으로 월 110만 명이 파파고 에듀로 학습하고 있다. 신중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앞으로 번역 성능과 서비스 편의성을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