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일 오후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에 2600선을 넘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5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26포인트(1.06%) 오른 2596.43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59억원, 186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4539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1.55%), LG화학(051910)(4.80%), 삼성SDI(006400)(0.99%)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0.27%)는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6포인트(0.23%) 오른 867.44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억원, 81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505억원어치를 순매도 하고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2.20%), 엘앤에프(066970)(0.19%) 등은 상승 중이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5%)는 내리고 있다. HLB(028300)(0.26%)는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 펀더멘털의 반전이 가시화되고 있고 실적 개선세와 더불어 외국인 투자 매력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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