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수출 유공 포상 시상식’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소기업은 수출기업에 원·부자재 공급 등을 통해 수출에 기여한 실적인 간접수출까지 포함할 경우 우리나라 수출의 약 40%를 기여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수출지원사업이 직접수출 중소기업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현장의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중기부는 간접수출 중소기업의 수출 기여도를 알리고, 간접수출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 중기부 장관 표창을 신설했다. 모집 결과 3:1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14개 기업이 포상기업으로 선정됐다. 포상기업에는 간접수출액 1300만 달러, 전체 수출액 중 간접수출 비중이 약 99%를 차지하는 자동차 방진공무 생산 업체인 ‘진부’와 자동차 장비 제조기업 ‘제닉스 주식회사’ 등이 포함됐다.
포상기업에 대해서는 수출바우처와 정책자금, 연구개발(R&D), 스마트공장 구축 등 중기부 정책을 우대 지원해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영 장관은 “중기부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수출기업들을 발굴하고, 집중 지원해 2027년에는 중소기업 수출기여도 50%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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