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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6000억 규모 오만 태양광사업 공식계약

18일 현지서 계약식 개최

올 11월 착공 예정


한국서부발전이 오만 마나 태양광발전 사업 계약서에 공식 서명했다.

서부발전은 18일(현지시간) 오만에서 오만수전력조달공사(OPWP)가 주최한 ‘오만 마나 500MW 태양광발전’ 계약 서명식에 파트너사인 프랑스 EDF-R과 함께 참석했다. 서부발전이 따낸 마나1 태양광발전 사업은 여의도 면적의 2.6배 부지에 약 6000억 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다. 오는 11월 공사를 시작해 2025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준공 이후 태양광발전 유지관리(O&M)까지 담당한다. 향후 20년 동안 생산될 전력은 OPWP가 구매를 보장한다.

야쿱 빈 사이프 알 키유미 OPWP 사장은 “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초석이 될 이번 사업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준 서부발전 등 사업 참여사들에 감사를 표한다”며 “오만 정부의 신규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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