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팻 겔싱어 인텔 CEO, 5개월만에 방한…삼성 고위 경영진 만난다

지난해 12월에는 삼성전자 경계현·김우준 만나

1월 다보스 포럼에서 윤석열 대통령과도 대화

팻 겔싱어 인텔 CEO가 5개월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국내 IT 업계 총수들과 만남을 가질 지 주목된다.

1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팻 겔싱어는 대만, 일본을 거쳐 20일부터 21일까지 한국을 들른다.

겔싱어 CEO는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미국 인텔을 이끌고 있는 수장이다. 그의 방한은 지난해 12월에 이은 5개월만이다. 지난해 5월 방한했을 때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나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설계와 시스템반도체, 반도체 파운드리(칩 위탁생산) PC, 모바일 등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12월에는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 사장과 만나 반도체 협력 방안과 5G 통신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방문에서 삼성전자 최고위 경영진은 물론 이재용 회장을 1년 만에 한국에서 만나 반도체 협력 방안에 대해 대화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겔싱어 CEO는 한국 방문 전 일본에서 삼성전자, 대만 TSMC, IBM, 마이크로테크놀로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최고 경영진들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