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제조 기업인 대동(000490)이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대동은 1분기 매출(연결기준)이 전년대비 12.3% 증가한 4008억 원, 영업이익은 56% 늘어난 337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대동 관계자는 “스마트 팩토리화를 통한 생산 효율성 및 제조 품질력 증대, 전략적 물류 다변화와 해운 운임 하락에 따른 글로벌 물류비 안정과 북미 판매가 인상 여기에 환율 효과 등이 겹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동은 주요 해외 시장의 성수기인 2분기부터 자체 농기계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KIOTI) 트랙터와 작업기 패키지 판매, 컴팩트 트랙터 융자 판매 개편, 프로스포츠 마케팅 강화, 유럽·호주 판매가 인상 등 공격적인 영업마케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올해 대동그룹은 3단계 자율주행 트랙터·콤바인, 배터리 교환형 전기 스쿠터, 천연물 생육 레시피 등을 선보이며 애그테크·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 더 큰 성장을 이뤄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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