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가 플래그십 모델인 크라운의 하이브리드차량(HEV) 모델을 6월 5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크라운은 1955년 출시된 모델로 16세대에 걸쳐 진화를 거듭했다. 지난해 선보인 신형 크라운은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결합한 크로스오버차량(CUV) 형태로 세단·스포츠·에스테이트 등 네 가지 종류로 공개됐다.
국내에 출시되는 크라운은 ‘크라운 크로스오버’ 모델로 2.5ℓ 하이브리드와 2.4ℓ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총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제공된다. 사전 계약은 이날부터 시작됐다.
크라운 크로스오버에는 현대적인 크라운 엠블럼과 차량의 폭을 강조하면서 날카롭고 길게 뻗은 전면부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는 아일랜드 아키텍처 콘셉트로 직관적이면서도 편안한 공간을 자랑한다. 멀티인포메이션디스플레이(MID)는 12.3인치로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한다.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에는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인 ‘토요타커넥트’가 적용됐다. 총 8개의 에어백과 함께 개선된 예방 안전 사양인 ‘토요타세이프티센스(TSS)’를 적용해 주행 안전성도 높였다.
가격은 6월 공식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크라운의 북미 가격을 고려하면 국내 판매 가격은 6000만 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크라운은 올 2월 선보인 RAV4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 모델에 이어 다양한 전동화 차량의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토요타코리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두 번째 모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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