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이 올 4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내걸었다. 내년에는 기업공개(IPO)에 나설 전망이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웹툰은 과금 대상의 작품이 굉장히 적고 광고 활용도가 낮기 때문에 현 수준의 유저 및 거래액 성장, 그리고 연말까지 흑자 전환이 달성이 된다면 내년에는 성공적인 상장이 가능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웹툰의 성장은 글로벌 기준으로 보고 있는데, 최근 웹툰 성장은 목표대로 잘 진척이 되고 있다"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1~2년 전 대비 상당히 달라졌기 때문에 향후 마케팅을 함으로써 점유율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웹툰에서 오리지널 전문 창작자로 활동 중인 2000여명의 실소득은 평균 창작자당 연간 수억원 이상"이라며 "이는 유튜브 상위 5%인 셀렉트 크리에이터의 인당 소득 약 4000~5000달러와 비교 시 수십 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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