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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 우려' 에코프로비엠…투자의견 하향에도 목표주가 올려 [목표가 UP&DOWN]





증권사가 8일 발간한 보고서 중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올라간 종목은 에코프로비엠(247540)이다. 대신증권은 이날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27만원으로 올렸다. 다만 최근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펀더멘털 요인이 부족하다면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최근 1달간 12%, 3달간 119% 상승했다"며 "현 주가는 적정 밸류에이션 밴드를 넘어선 단기적 과열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가파른 주가 상승을 설명할 실적과 밸류에이션 등 펀더멘탈 요인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신세계(004170)의 의 목표주가도 크게 올랐다. SK증권은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2000원에서 36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하반기로 가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기저효과 때문에 소폭 개선하는 데 그칠 것으로 봤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은 지난해의 높은 기저 영향권에서 벗어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면세점 또한 하반기에 다이공과의 알선수수료 협상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내려간 종목으로는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이름을 올렸다. 하나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긍정적이었지만, 계열사인 CJ ENM(035760)의 대규모 적자에 따른 편성 조절이 시작됐다"며 "넷플릭스의 한국 투자 발표 금액이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서 향후 4년간 지속될 전망이라는 점에서 TV와 OTT 제작비 조절에 따라 성장 동력이 둔화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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