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자본시장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손 이사장이 미국판 다보스포럼이라고 불리는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2023’에 참여해 한국 시장 접근성 개선 등 범정부 차원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노력을 적극 홍보했다고 3일 밝혔다. 미국 LA 베버리힐즈에서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19년 만에 한국 자본시장 소개를 위한 단독 세션(글로벌 인베스터스 뷰 코리아)이 마련됐다. 최희남 자본시장연구원 초빙연구위원(전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좌장을 맡았고 손 이사장, 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특히 손 이사장은 외국인 투자자 등록의무 폐지, 영문공시 확대 도입, 외환시장구조 개선 등 거래소 및 범정부 차원에서 진행 중인 외국인 투자자 시장 접근성 제고 방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밖에 ESG 공시기준 및 평가 관련 이슈,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우량기업 상장유치 등 한국 자본시장 관련 주요 이슈 및 현안을 공유했다.
거래소는 “손병두 이사장이 앞으로도 해외 로드쇼 등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 대상 한국 자본시장 홍보 및 소통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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