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2023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 심사를 통해 2787억 원 규모 벤처펀드 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에는 총 79개 펀드가 신청했으며, 심의절차를 거쳐 총 10개 펀드가 선정됐다. 출자금액 기준 지원 경쟁률은 지난해 수준(3.45대1)보다 2배가 넘는 7.48대1을 기록했다. 올해 민간 출자 기조가 더욱 보수적으로 바뀌면서 투자업계의 모태펀드 출자 수요가 더욱 높아진 걸로 풀이된다.
분야별로 보면 청년들의 창업을 뒷받침하는 ‘청년창업펀드’가 967억 원(3개) 규모로 선정됐고 여성 창업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여성기업펀드’는 260억 원(1개) 규모로 선정됐다. 이밖에 ‘재도약펀드’는 320억 원(1개), ‘소재부품장비펀드’ 540억 원(3개), ‘M&A펀드’는 700억 원(2개) 규모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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