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3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서울에 있는 본사 소재지를 대구로 이전하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7월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티웨이항공 본사를 대구로 이전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티웨이항공은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맞춰 본사 기능을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미주와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개설을 추진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티웨이항공은 대구경북신공항이 중남부권 중심 공항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또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등 지역거점 항공사 역할도 성실히 수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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