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월 10만원씩 3년간 360만원을 저축하면 시에서 지원금 640만원을 더해 총 100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통장’ 가입 희망자를 모집한다. 인천에 거주하는 39세 이하 중소·중견기업 재직자가 가입 대상이다.
시는 중소·중견기업 청년 재직자를 대상으로 ‘드림 포(for) 청년통장’ 가입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 노동자의 장기 근속과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해 2019년 이 사업을 도입했으며 올해는 80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인천에 있는 중소·중견 제조기업 또는 지식서비스 산업에 1년 이상 재직 중인 만 39세 이하 인천 거주 청년이다. 아울러 기준중위소득 150%(1인 가구 3741만원) 이하 요건도 갖춰야 한다.
시는 올해부터 가입 대상자를 비정규직까지 확대했다. 노동시간 주 35시간 이상이어야 하며 4대 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28일까지이며 인천 청년사회진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6월 9일 최종 선정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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