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디에스(018260)가 주식 151만1584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규모는 1억3000만 달러(1687억 원) 수준이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에스디에스는 KEB 하나은행이 보유한 자사 주식 151만1584주에 대한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매각 주관사는 씨티은행과 JP모건체이스다.
매물로 나온 주식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보유한 물량으로 추정된다. 올 2월 이 이사장은 주식 151만1584주를 처분하기 위해 KEB 하나은행과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처분 목적은 '상속세 납부'다. 이날 종가(11만7900원) 대비 할인율은 3.5~4.5%로 11만2600~11만3800원 수준이다. 매매 체결일은 오는 31일로 개장 전 체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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