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첫 상장 벤처캐피탈인 LB인베스트먼트(309960)가 코스닥 시장 상장일 당일 공모가 대비 50%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25분 기준 LB인베스트먼트 주가는 시초가 대비 1250원 오른 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5100원)보다 약 27% 높은 6500원에 형성됐다. 개장 직후 매도 물량에 6100원 선까지 떨어졌지만 곧 반등하며 7650~7850원 대에서 매물 호가를 형성하고 있다. 공모주 투자자라면 50%넘는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LB인베스트먼트가 장 마감 전까지 양호한 주가흐름을 이대로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앞서 국내 1세대 VC로 꼽히는 KTB네트워크(현 다올인베스트먼트(298870))는 2021년 12월 코스닥 상장 당일 시초가 대비 11.28% 하락한 5350원에 마감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LG그룹이 1996년에 설립한 LG창업투자를 전신으로 하는 국내 1세대 VC다. 하이브(352820)·펄어비스(263750)·카카오게임즈(293490)·직방 등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인 비상장기업)’들을 발굴하며 VC 명가로서 탄탄한 업력을 쌓아왔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1조 1405억 원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