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저비용항공(LCC)사들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29일 오전 9시 37분 진에어(272450)는 전일 대비 5.69% 상승한 1만 7280원에 거래 중이다. 티웨이항공(091810)(6.90%), 제주항공(089590)(5.21%), 에어부산(298690)(3.08%)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진에어는 매출 2838억 원, 영업이익 536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대비 각각 320.3% 증가, 흑자전환한 수치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380억 원을 40% 이상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제주항공 등의 항공사도 모두 올해 1분기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주항공은 518억 원의 영업이익을, 티웨이항공은 28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에어부산도 41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전년 대비 모두 흑자 전환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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